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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크홀: 빈번해진 재난을 소재한 영화

by 평평이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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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구멍 싱크홀

싱크홀이란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거대 구멍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재해는 건물, 인명 피해를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기이하고 신기한 재해로만 알려졌지만 현재에는 자주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싱크홀은 크기와 깊이가 정말 다양하게 형성이 되며 속도 역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많이 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싱크홀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들을 분석한 결과 단단하지 않은 지반이 제일 큰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지표면 밑이 인간의 활동이나 자연침식 등으로 약해지게 되고 무너져 내리면서 싱크홀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싱크홀이 빈번하게 생성되는 플로리다의 경우, 지면 아래가 탄산염암으로 이루어져 자연침식이 쉽게 일어나게 됩니다. 지면을 지지하는 암석들이 점점 없어져 내리면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싱크홀은 원인이 되는 땅을 튼튼하게 보강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비용이 비싸다 보니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발생지역과 시간을 파악하고 예방하기가 어려운 현상이다 보니 점차 싱크홀이라는 자연현상에 집중과 관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살아나가려 노력하는 사람들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갑자기 사람들이 사는 빌라에 거대 재난 씽크홀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재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싱크홀에 휩싸이게 되는 사람들은 처음 바닥 밑으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아 어리둥절하게 됩니다. 크게 흔들리다 멈추자 하나둘씩 옥상으로 올라오게 되고 현재 벌어진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너무 깊이 빠진 나머지 지상과 연결이 될 수 없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의논합니다. 지상에서는 싱크홀이 생긴 재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관들이 투입되지만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섣불리 구조에 나서기 어렵게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또다시 밑으로 건물이 빠지기 시작하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주택이 아니라 빌라였기 때문에 건물 속 사람들은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 흩어져있었고 추가적인 생존자가 있는지 주민들은 확인 하기 시작합니다. 싱크홀 바닥은 물이었기에 빌라에는 물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하고 생존자들은 모두 옥상에 모여있게 됩니다. 물은 점차적으로 위로 올라오는 상황이었고 주민들은 큰 탱크 통을 마침내 발견합니다. 탱크 통은 안에 사람들이 모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크며 재질 상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이었기 때문에 물이 더 차오르기 전에 탱크 통 안에 들어가기로 결심합니다. 탱크 통이 위로 올라가면서 건물에 많은 철조물들과 부딪히며 많은 위기 상황이 있지만 결국 물 위로 올라오며 지상에서도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상반된 재난 영화 평가

재난 영화의 경우 제목에서부터 어떤 식으로 영화 방향이 진행될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선호도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 싱크홀 역시 방향성에 있어서 관람객들의 평가가 상반되었다. 출연한 연기자들이 정말 고생한 게 느껴지지만 그저 그런 재난영화라는 평이 제일 많았다. 평점 역시 연기에 있어서는 불만족한다는 후기가 없다는 반면 연출은 불만족스럽다는 말이 많다. 이러한 의견이 나오는 이유는 재난 상황을 너무 무겁지 않게 코미디적인 요소로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재난 영화가 진지한 부분만 있을 필요는 없지만 재난 상황과 인명피해가 있는 상황에서는 적절한 코미디 요소를 넣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연출이다. 그렇기 때문에 죽을뻔한 상황에 살짝 추가된 웃음 포인트가 관람객들에 입장에서는 모호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었다. 또한 처음 등장하는 재난 소재였지만 cg가 다소 아쉽다고 생각이 들었다. 몇몇의 관람객들은 세트장인 게 너무 티가 많이 나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어 몰입하기 힘들었다고 표현했다. 해당 건물 안에서의 촬영이 영화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장면이 애매하여 몰입이 힘들게 만들었기 때문에 연출에 있어서 좋은 평이 많지 않아도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라 재미있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가족들과 무겁고 슬프게 보지 않고 적당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어 가볍게 보는 영화로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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